왼쪽 갈비뼈 부근 염좌 증세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서 활약하는 최지만(샌디에이고)이 옆구리 부상으로 당분간 전열서 이탈한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에 따르면 최지만은 왼쪽 갈비뼈 부근 염좌 증세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최지만은 부상을 딛고 출전하려 했으나 지난 며칠간 상태가 오히려 나빠졌다”며 “장기간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팀을 옮긴 최지만은 지난 2일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왼손 거포가 필요했던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돼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적 후 7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 5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로는 부상 여파로 벤치만 지켰다.
최지만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올 시즌 두 번째다. 그는 전반기 피츠버그서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개월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서 돌아온 뒤 팀을 옮겨 반등을 모색했지만 이번에는 옆구리 부상에 발목을 잡히게 됐다.
최지만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타율 0.179(84타수 15안타), 6홈런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