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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강상면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입력 2023.08.25 12:13 수정 2023.08.25 12:13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통합된 건축물 고려한 설계지침서 작성…10개 작품 제출돼

강상면 신청사 조감도.ⓒ양평군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4일, 강상면 신청사 건립 설계 공모 심사 결과, ㈜슬로프트 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강상면 청사의 노후화된 건축물 철거 후 주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면사무소, 면민회관, 주민자치실 등 통합된 건축물을 고려한 설계지침서를 작성했으며, 공모 진행 결과 10개 작품이 제출됐다.


당선작은 주민들의 간결한 접근성을 고려해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계획을 제시하고, 외부 공간 조성 및 배치, 업무 공간과 주민 활동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비정형 부지로 경사 고저(전면, 후면의 높낮이 차)를 고려한 진·출입의 합리적 검토, 구조적 안전성 및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 등 건축적 조형성과 완성도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상면 신청사는 지상 3층, 연면적 2151.2㎡ 규모로 교평리 592-1번지 일원에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면사무소, 면민회관, 주민자치실 등 행정기능이 통합된 건축물로 건립된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강상면 신청사가 건립되면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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