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LLM ‘솔라’, 글로벌 생성AI 플랫폼 메인 공식모델 올라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3.09.18 08:26  수정 2023.09.18 08:29

글로벌 톱 4개사 모델과 함께 메인 섹션...국내 모델 최초

포 메인화면.ⓒ업스테이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구글, 오픈AI, 메타 등 글로벌 생성AI 대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LLM 모델 ‘SOLAR’(솔라)가 글로벌 생성AI 활용 플랫폼 ‘포'(Poe) 메인모델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솔라는 ‘Specialized and Optimized Llm and Applications with Reliability’의 약자로, 업스테이지는 챗GPT를 뛰어넘은 허깅페이스 1위 모델을 기반으로 솔라를 개발했다.


포는 글로벌 지식 서비스 쿼라가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다양한 AI 모델과 대화할 수 있으며,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다. 포에서는 유명 LLM모델 뿐 아니라 개인들이 만드는 모델들을 포함 수천개의 생성 AI 모델들을 활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는 포와 협력을 통해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메인공식모델로 등록 됐다. 포 메인모델은 오픈AI 챗GPT, 구글 팜, 메타 라마, 엔트로픽 클로드 등 4개사의 LLM만 기존에 리스트에 올라 고성능 모델의 기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업스테이지 솔라의 메인모델 추가는 국내 LLM모델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의 생성AI 기업들에 버금가는 성능을 인정받은 것.


업스테이지 솔라는 이름처럼 도메인 특화와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 데이터를 학습,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프라이빗LLM을 지향한다. 이는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내부 데이터 유출 우려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할루시네이션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스테이지 솔라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LLM은 기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게 맞춤형으로 구축되며, 경량화된 모델 사이즈로도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정확도와 보안을 높이면서도 도입 및 운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커넥트웨이브, 롯데쇼핑과 생성AI 서비스 적용 협력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높은 성능, 신뢰성과 경제성 등 업스테이지 프라이빗LLM의 장점으로 인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이커머스와 유통업계에서는 솔라 모델을 활용, 고객 맞춤형 마케팅, AI 기반 고객 상담, 수요 예측 기반 자동 발주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커머스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의 리딩 기업들과 함께 프라이빗LLM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문서 자동화를 위한 다큐먼트AI와 검색, 추천기능을 LLM에 접목한 Seargest 등 솔루션을 통해 한화생명, 삼성생명, KB 등 금융권은 물론 포스코, KT, LG유플러스, 롯데온, 브랜디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산업군의 최고 기업들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업스테이지는 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솔라를 알리고, 다국어 데이터와 모델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활용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솔라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포와의 협력을 통해 솔라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프라이빗LL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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