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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만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시진핑 주석·한덕수 총리 참석 [항저우 AG]


입력 2023.09.23 22:01 수정 2023.09.23 22:0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이 펼쳐졌다. ⓒ Xinhua=뉴시스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이 만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각)부터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곳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은 항저우를 상징하는 연꽃을 스타디움 외관에 생생하게 표출해 '대형 연꽃'으로 불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돼 5년 만에 아시안게임 성화가 다시 타올랐다.역대 최다인 1만250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중국에서 펼쳐지는 역대 세 번째 대회다.


오전까지만 해도 비가 내렸지만, 개회식 시간이 임박해 비가 그쳤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대한민국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개회식을 지켜보는 8만여 관중들은 선수들이 입장할 때마다 환호했다. 각국 선수단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입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개회식에서 16번째로 입장했다.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 ⓒ AP=뉴시스

기수로 선정된 남자 펜싱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여자 수영 김서영(29·경북도청)은 큰 태극기를 함께 들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867명, 경기임원 223명, 본부임원 50명 등 총 39개 종목에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역대 최다 규모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중국-일본에 이어 3위(금 49, 은 58, 동 70개)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0개 이상·종합 3위' 목표를 세웠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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