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판매 목표로 유럽서 장기 공급계약 추진
엘앤에프는 한국과 북미시장에 이어 한국 양극재 기업 최초로 전기차 고성장 시장인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엘앤에프는 유럽의 전기차업체 및 배터리셀 업체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배터리 출력과 에너지밀도 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은 한국 최초로 니켈 비중 90%이상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다결정·단결정 양극재이며, 니켈 비중 98%수준의 양극재 개발 완료 후 내년 양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NCMA보다 니켈 함량이 낮은 일반 NCM과 LCO, LMO 양극재 또한 양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럽 시장에 판매 예정인 제품은 하이니켈(High-Ni) NCMA을 포함해 NMX, Mid-Ni 및 단결정까지 양산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특별히 이번 유럽시장 진출이 의미 있는 것은 주력 상품인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비롯해 차세대 제품까지 포함된 중장기적으로 양산하는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다변화 실현과 동시에 유럽의 고객사와 장기 공급계약 건으로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는 대부분 마친 상태이며 EU 배터리규제, CRMA, EU-UK TCA 등 유럽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규제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점검하였기에 유럽 내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으로 양극재를 공급하는 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