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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명승부’ 4차전도 매진…LG 김윤식 vs kt 엄상백[한국시리즈]


입력 2023.11.11 11:50 수정 2023.11.11 11:5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 터뜨린 LG 오지환. ⓒ 뉴시스

연일 계속되는 극적인 역전 승부가 팬들을 야구장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막을 올리는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LG 트윈스-kt 위즈) 176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11일 알렸다.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부터 4경기 연속 매진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13경기 누적 관중은 23만7748명.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정규리그 1위’ LG와 2021년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넘보는 ‘정규리그 2위’ kt는 매 경기 대접전을 펼치고 있다.


1차전에서는 8회까지 2-2 팽팽히 맞선 가운데 kt가 9회초 고우석을 상대로 문상철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2 승리했다. 2차전에서는 3-4 끌려가던 LG가 8회말 박영현을 공략한 박동원의 극적인 역전 투런홈런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난타전으로 전개된 3차전은 더 뜨거웠다. 9회초 2사까지 5-7 뒤졌던 LG는 김재윤을 상대로 오지환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뒤집었다.


극적인 홈런과 역전타가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 한국시리즈에서 리드(2승1패)를 잡은 LG는 4차전 선발투수로 좌완 김윤식(6승4패 평균자책점 4.22)을 예고했다. 올 시즌 kt전 3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7.00으로 좋지 않았다.


1차전 승리 뒤 2연패에 빠진 kt는 우완 사이드암 엄상백 선발로 세운다. 올 시즌 7승6패 평균자책점 3.63을 찍은 엄상백은 플레이오프 NC전에 두 차례 등판해 1.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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