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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1~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이재용·최태원과 ASML 방문


입력 2023.12.07 15:44 수정 2023.12.07 15:4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11~15일 국빈 방문…반도체 동맹 강화 중점 논의

ASML, 尹에 클린룸 공개 예정…외국 정상에 처음

윤석열 대통령이 7월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피터 베닝크 ASML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의 초청을 받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통해 반도체 동맹 강화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12일(현지 시각)에는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함께 남동부 벨트호벤 소재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를 방문한다. ASML은 반도체를 생산하는 '클린룸'을 외국 정상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세계적인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한국과 네덜란드 간 반도체 동맹을 공고하게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정부·기업·대학을 아우르는 양국 간 반도체 동맹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국제사회의 지정학적 갈등과 경제안보 위기 속에서 반도체 공급의 안전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한 반도체 대화체 신설, 양해각서(MOU) 체결, 공동사업 발굴 협의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혁신 현장을 방문한다"며 "우리 정부로서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화성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도 우리에게 나름의 힌트와 통찰을 줄 것"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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