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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관심 당부"…윤 대통령, 네덜란드 상·하원 지도부 면담


입력 2023.12.13 22:07 수정 2023.12.13 22:0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반도체 동맹' 위해 긴밀히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 상원에서 얀 안토니 브라윈 상원의장과 레이몬드 드 로온 하원 부의장을 면담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 상원에서 얀 안토니 브라윈 상원의장과 레이몬드 드 로온 하원 부의장을 면담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계기로 이뤄진 상·하원 지도부 면담에서 양국 의회 간 교류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준 네덜란드의 희생과 헌신을 한국인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규칙 기반 국제질서 구축과 관련한 협력을 지속하자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우리의 교역 2위 파트너이자 한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유럽 국가"라며 "양국이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을 확고히 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양국이 새로운 협력을 위한 도약의 분기점에 서 있다"며 "양자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네덜란드 의회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브라윈 의장과 드 로온 부의장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네덜란드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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