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는 ‘2023 테마여행 패키지 연말결산’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인터파크는 스페셜 인터레스트 트래블(SIT)팀을 신설해 다양한 콘셉트의 테마여행 패키지를 선보여왔다. 약 9개월간 스포츠, 레저, 인문, 예술, 건축 등 총 10개의 테마 카테고리를 통해 40개의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30여 명의 업계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가 테마여행 패키지 기획에 참여하거나 동행하며 SIT 특유의 독특함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인터파크의 올해 3월1일부 터 12월15일까지 테마여행 패키지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고객의 과반 이상(57%)이 2030 MZ세대였다. 통상 일반 패키지의 주요 고객 연령대가 40~60대 중장년층인 것과 비교하면 MZ세대에게 전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더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고객의 비중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30대(26%), 40대(19%), 50대(11%) 순이었다. MZ세대는 러닝, 클라이밍 등 스포츠ㆍ액티비티 테마의 패키지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050세대는 드로잉, 역사 체험 등 상품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성별 비중은 남성(63%)이 여성(37%)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남성 고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축구 경기 직관, 낚시 등 전문가가 동행하는 스포츠 체험 패키지 상품이었다. 반면 여성 고객은 캐치! 티니핑 플레이 캠프, 에듀트립 등 자녀 동반 현지 문화 체험 및 영어 교육이 포함된 상품을 많이 선택했다.
올해 인터파크 SIT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국내외 마라톤 대회와 여행을 결합한 ‘월드런’으로, 전체 테마여행객 중 65%가 참여했다. 월드런 패키지는 러닝 전문 인플루언서, 육상선수 출신 등 전문 코치진들이 체계적인 지도와 컨디션 관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출시 당시부터 러너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해외 월드런 중에서는 베트남 다낭 패키지(23%)가 가장 참여율이 높았고, 일본(17%), 대만(12%)이 뒤를 이었다.
한정협 인터파크트리플 SIT 팀장은 “국내 대표 해외여행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취미·취향에 투어를 결합한 패키지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터파크의 독보적인 인벤토리와 전문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상품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해외여행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