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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긴급회견 이어 최고위…한동훈 비대위원장 위촉 착수


입력 2023.12.21 11:54 수정 2023.12.21 15:06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21일 오전 윤재옥 제안하고 한동훈 수락

오후 1시 50분 긴급기자회견…공식 발표

이후 최고위 주재해 전국위 소집할 예정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위촉하는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서울 모처에서 한 장관과 만나 의사를 전했고 한 장관은 이를 수락했다.


이에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1시 5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위촉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가 끝나는대로 비대위원장 위촉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며, 한 장관은 오후 과천 법무부에서 이임식을 갖고 장관 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대위원장 위촉은 윤 권한대행이 지명하고 전국위원회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전국위원회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소집되며 최소 3일 전 공고해야 한다. 절차에 따라 이르면 오는 26일 한 장관에 대한 위촉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최고위는 이날 이헌승 의원의 전국위 의장 임기 연장을 의결했다. 이 의장의 임기는 당초 22일까지였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중요 의결사항이 필요해 전국위 의장 임기 연장이 급했다"며 "(비대위원장 위촉은) 권한대행이 지명하고 전국위를 소집해야 하는데 3일 전에 공고해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3일 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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