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천 연평도 일대 포 사격’…유정복,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 소집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01.07 12:52  수정 2024.01.07 12:54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주역주민보호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북한의 인천 연평도 일대 포 사격과 관련해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북한군은 지난 5일 오전 200여 발을 사격한 데 이어 6일 오후 4시쯤부터 5시쯤까지 연평도 북서쪽 장산곶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을 동원해 60여 발을 이상 사격했다.


이 포탄들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완충 구역에 떨어졌다.


이에 인천시 경보통제소는 최초 상황 접수 즉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연평 해병대, 백령 해병대와 협조해 북한의 도발 상황 및 우리 군의 대응상황을 파악하고 서해5도 지역주민에 실제상황임을 알리는 유의문자를 발송했다.


인천시는 옹진군 및 연평면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24시간 상황유지했고, 7일 오전 지역주민보호를 위한 초기대응반을 소집해 주민안전을 위한 신속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유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경보통제소에서 긴급회의를 소집, 이들 지역을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현지 상황을 확인했다.


7일에는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를 소집해 주민 대피와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 시장은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에서 “이번 북한의 포 사격과 관련, 방위역량 제고를 위해 군과 인천시 등 유관기관이 통합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한다”라면서 “특히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용시설을 점검하고 경보체계를 갖춰 주민들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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