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2024시즌 한국 여자 골프 레전드 박세리의 이름을 딴 대회의 공식 명칭을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으로 정했다.
LPGA투어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각) “글로벌 투자회사 ‘퍼 힐스(Fir Hills)’가 스폰서로 참여하며 대회명을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은 올해 LPGA투어 6번째 대회로 예정되어 있으며 3월 21일(현지 시간)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팰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으로 열린 바 있으며, 박세리의 이름을 넣으며 대회 총상금도 종전 175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약 26억 4000만원)로 늘렸다.
앞서 대회 호스트를 맡게 된 박세리는 “내 이름을 딴 대회의 호스트로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 내가 사랑한 골프를 다음 세대에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