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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가 15년째 투병 중인 ‘갑상샘저하증’, 증상은?


입력 2024.01.12 00:00 수정 2024.01.12 00:00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15년째 갑상샘저하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갑상선은 목 앞 가운데 위치한 나비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신체의 대사를 촉진하고 기능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든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러한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는 갑상샘저하증은 몸에서 열을 내고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낮아져 신진대사가 떨어지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피곤함을 쉽게 느끼며, 추위를 심하게 타고,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체중이 증가하거나,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 머리카락과 피부의 건조증 및 얼굴과 손발이 붓는 현상 등이다.


박요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전문의는 “갑상샘저하증은 심장질환,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전조 증상이 거의 없어 병원 치료를 안 받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 기간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건강검진 등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대 개념의 질환으로는 갑상샘항진증이 있다. 이 질환은 왕성한 식욕에 비해 체중은 감소하고 더위를 참지 못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밖에도 두근거림과 손 떨림이 발생할 수 있고 대변 횟수가 증가할 수 있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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