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정상급 수비수 권경원 영입을 발표했다.
2013시즌 전북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권경원은 2015년부터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흘리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톈진, 전북, 성남, 상무, 감바 오사카로 팀을 옮기며 많은 구단이 원하는 정상급 수비수임을 증명했다.
권경원의 가장 큰 장점은 왼발 중앙 수비수로서 후방에서의 공 배급과 수비 조율 능력이다. 또한, 경합 상황에서 영리한 위치선정으로 몸싸움 우위를 점하고 공을 탈취하는 수비에 능하다.
영입 절차가 마무리된 즉시 권경원은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FC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해 자카르타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은중호는 이번 동계 이적시장 최고의 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함으로써 큰 숙제였던 수비 강화를 위한 화룡점정 마침표를 찍었다.
권경원은 “김은중 감독님과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팬들이 즐겁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