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준결승을 2위로 통과,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서 1분45초15에 골인했다.
리투아니아의 다나스 랍시스(1분44초96)에 이어 2위로 터치 패드를 찍은 황선우는 준결승 출전 선수 가운데 전체 2위를 마크, 결승서 5번 레인을 배정 받았다. 금메달을 노리는 황선우의 결승전은 14일 오전 1시 2분에 시작된다.
황선우는 준결승 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선 때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준결승에서는 기록과 레이스 부분에서 더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니,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한 달 동안의 호주 전지훈련에서 쌓은 것을 토대로 결승 레이스를 잘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