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8일까지 오산(2)·이천(2)·안성(2)·화성(2)·평택(2) 등 5개 시 건설현장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해빙기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토목(토질)·건축·건설안전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분야별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경계부 사면, 지하 터파기 등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 부위 점검 △거푸집‧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설치 상태 및 손상 여부 점검 △지반 침하로 인한 건설기계 전도 방지 조치 등이다.
특히 지자체 공동주택 안전점검 최초로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다. 철저한 안전 점검을 위해 옹벽·석축, 지하 흙막이 구조물 등 해빙기 취약 부위 점검 시 민간 전문가가 육안으로 점검이 어려운 현장에 무인항공기가 투입된다.
도는 점검 결과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이른 시일내 조치를 완료하고 지속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은 드론을 활용해 육안 확인이 어려운 현장을 세밀히 점검하고 점검 후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 완료 여부를 민간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등 철저한 점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