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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개막전 예상 라인업, 김하성 1번 유격수 vs 이정후 1번 중견수


입력 2024.03.04 00:00 수정 2024.03.04 00:0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 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리드오프 맞대결을 펼칠까.


MLB.com은 3일(한국시각)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과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하면서 김하성과 이정후를 각각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1번 타자로 예상했다.


김하성은 1번 타자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1번 타자로 73경기 출전한 김하성은 타율 0.268 11홈런 35타점 25도루 OPS 0.783을 찍었다. 수비 포지션은 2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올 시즌 김하성을 유격수로 기용하겠다”고 몇 차례 밝힌 바 있다. 기존 유격수 잰더 보카츠도 이를 받아들였다.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5경기 타율 0.444(9타수 4안타) 2루타 1개 1타점 4볼넷 2도루 OPS 1.171로 맹활약 하고 있다.


이정후 역시 1번 타자(중견수)로 예상했다. 시범경기에서도 이정후는 1번 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정후도 3경기 타율 0.444(9타수 4안타) 2루타 1개 1홈런 1타점 OPS 1.333으로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이정후가 개막전 1번 타자로 나서지 않는다면 충격적일 것"이라며 일찌감치 톱타자로 낙점했다.


둘의 리드오프 맞대결은 오는 29일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미국 본토 개막전(3.29~4.1 펫코파크)'부터 맞붙는다. 김하성과 이정후 모두 개막전 출전이 확실시 되는 주전급이라 둘의 리드오프 대결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MLB.com은 올 시즌부터 LA 다저스에서 뛰는 오타니 쇼헤이를 개막전 2번 지명타자로 예상했다. 다저스 개막전 선발투수로는 올해 빅리그에 데뷔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이름을 올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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