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기호일보·KOPRA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율 與 43.7%·野 35.9%…7.8%p 격차
'국정안정론' 44.5% vs '정권견제론' 40.5%
 경기 성남분당을 현역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김병욱 의원실 제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기 성남분당을 현역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김병욱 의원실 제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10 총선 수도권 '초접전' 지역으로 급부상한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지역구 현역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내에서 격전을 펼치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기호일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유·무선 ARS(유선 11%·무선 89%)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6.5%,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45.5%로 두 후보는 1%p 오차범위 안에서 그야말로 초접전을 벌였다.
분당을 선거구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 출신인 김은혜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 '7인회' 맴버로 알려진 김병욱 의원이 본선을 치르면서 '친윤 대 친명' 대결 구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김은혜 후보는 30대(51.2%)와 60대(69.5%), 70세 이상(62.5%)에서 김병욱 후보에 앞선 반면, 김병욱 후보는 18~29세(51.4%)와 40대(59.1%), 50대(56.5%)에서 김은혜 후보를 앞질렀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응답자의 51.1%가 김은혜 후보를, 42.6%는 김병욱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여성 응답자 중에서는 48.1%가 김병욱 후보를 지지했고, 42.4%는 김은혜 후보를 선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43.7%로 민주당 35.9%보다 7.8%p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5.7% △새로운미래 2.6% △녹색정의당 2.2% △기타 4.2% △없음 5.5% △잘모름 0.2%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은 44.5%로, '정권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정권견제론'의 40.5%보다 4%p 높았다.
'양대 정당 대안으로 제3지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응답은 11.6%에 불과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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