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에서 빅리그 잔류를 꿈꿨던 최지만(32)이 마이너리그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다.
뉴욕 메츠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밀워키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26명의 로스터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 최지만은 없었다.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던 최지만은 새 둥지를 찾지 못하다 지난달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지만은 이번 시범경기서 타율 0.189(37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고, 급기야 같은 포지션이자 지난 시즌 33홈런을 친 J.D. 마르티네스가 이적하며 입지가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이에 최지만은 이적 대신 팀에 그대로 잔류해 메이저리그 진입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이로써 최지만은 메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시러큐스 메츠에서 2024시즌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