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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임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선임


입력 2024.04.17 16:27 수정 2024.04.17 16:2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선진 유럽 배구 구사에 아시아 배구 지도 경험까지 겸비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 우리카드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61)을 선임했다. 우리카드 배구단 창단 첫 외국인 감독이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파나소닉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일본 V리그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이끌었으며, 2021년에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코치로 VNL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3년부터는 우크라이나 에피센트르-포도리야니에서 리그 1위 및 컵대회 우승을 했으며, 현재 이란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다수의 우승 경험을 했고, 일본 및 프랑스에서 풍부한 경험을 두루 겸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마우리시오 감독의 선임 배경을 밝혔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우리카드 배구단 선수들의 성장과 강력한 팀 문화 구축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을 접목하여 창단 첫 우승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포도리야니에서 함께 활약한 프랑스 국적의 바다나라 시릴 옹(52)을 영입했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이란 국가대표팀 일정이 마무리되는 7월 중 입국 예정이며, 계약 내용은 구단과 감독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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