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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 이정후 멀티히트, 9경기 연속 안타 행진 기간 '타율 0.339'


입력 2024.04.18 07:41 수정 2024.04.18 07:4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이정후 ⓒ AP=뉴시스

연이틀 ‘3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 활약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9’까지 늘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70(74타수 2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이달 초 타율 1할대 추락 위기를 겪었던 이정후는 지난 8일 샌디에이고전 안타를 시작으로 살아났다. 9경기 연속 안타 행진 기간 이정후의 타율은 무려 0.339(39타수13안타)에 이른다.


좌완 선발 트레버 로저스를 상대로 첫 타석 3루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쪽으로 파고드는 싱커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가 나왔다. 6회 2사 1루에서 로저스 슬라이더에 배트를 갖다 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8회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불펜 앤서니 벤더의 스위퍼(135.7km)를 공략해 안타를 뽑았다. 채프먼 2루타가 터질 때 홈을 밟아 시즌 9호 득점도 기록했다. 이정후의 안타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점수로 연결된 셈이다.


전날 패배를 딛고 3-1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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