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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타격감’ 김하성, 이틀 연속 멀티히트에 2타점 결승타


입력 2024.04.25 16:14 수정 2024.04.25 16:1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콜로라도 원정서 4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기록하는 김하성.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0(96타수 23안타)이 됐다.


1회초 1사 만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콜로라도 왼손 선발 투수 타이 블라크를 상대로 불리한 볼 카운트(0볼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가 3,4구째를 파울로 걷어낸 뒤 5구째를 공략해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블라크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정교하게 걷어 올리는 기술적인 타격과 빠른 발을 앞세워 2루에 안착했다.


김하성은 3-0에서 후속 타자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샌디에이고는 1회에만 4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3루 방면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콜로라도 3루수의 악송구 때 1루를 돌아 2루에 안착했다.


김하성이 엮은 무사 2, 3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의 땅볼로 추가점을 내 1점을 더 달아났다.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샌디에이고는 5-2로 이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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