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 앤더스 연봉 57만 달러에 영입
프로야구 SSG랜더스는 로버트 더거의 대체선수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의 우완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을 연봉 57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앤더슨은 2012년 드래프트 21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으며, 2021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15경기 4승 5패 ERA 3.06을 기록하며 이듬해 일본 히로시마 도요 카프로 이적한 바 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시즌 동안 1군 통산 34경기(19선발)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드류 앤더슨은 “다시 한 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즌 중에 합류하지만 하루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SSG는 기존 투수 더거를 방출했다.
더거는 올 시즌 6경기에 나섰지만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2.71을 기록했다. 더거의 부진이 계속되자 결국 SSG는 칼을 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