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은숙 사회로 성악가 정찬희, 가수 진시몬·노랑의자·주미 등
오페라·팝송·가요 등 10여곡의 무대, 즉석퀴즈 등 부대행사 큰 호응
염종현 의장 "홍보대사와 음악은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매개"
16일 경기도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처음 개최한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청렴문화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은 '소통'과 '청렴'을 주제로 홍보대사를 활용해 오페라·팝송·가요 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하며 의회사무처 직원과 지역주민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방송인 정은숙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홍보대사인 성악가 정찬희, 가수 진시몬·노랑의자·주미가 참여해 10여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은 의회 마스코트인 '소원이' 인형 등의 경품이 걸린 '즉석 퀴즈' 순서에 적극 참여하며 관심을 보였다.
즉석 퀴즈는 '광교신청사 이전 시기', '상임위원회 개수', '의회 마크의 유래' 등 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져 의미를 더했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와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고, 퀴즈 등 관객과의 소통 시간에는 웃음과 탄식이 교차하기도 했다.
아울러 의회는 공연 중 청렴문화를 주제로 제작된 영상을 상영하고, '청렴 이행시' 등 관련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직원, 주민과 어우러져 공연을 관람한 염종현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음악회 형태로 갖는 첫 대외소통 자리'로 소개하며 의미를 설명했다.
염 의장은 "홍보대사는 도민과 의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가교이고, 음악 또한 많은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특별한 매개체다"라며 "이 둘이 만나 열린 이번 음악회가 마음의 간격을 좁히고, 도의회를 한층 친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도민과 가장 가까운 대의기관으로, 도민 삶을 누구보다 밀접하게 체감하며 소통하기 위해 존재한다"라며 "신뢰를 주는 의회, 열려있는 의회를 위해 의회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무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직사회의 청렴의지를 전파하고자 기획됐다.
도의회에서는 염종현 의장을 비롯해 박옥분·정윤경·국중범·정승현·김선영·유호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