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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팬클럽, '탈퇴 행렬' 속 돌연 비공개 전환


입력 2024.05.22 15:04 수정 2024.05.22 15:04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가수 김호중의 일부 팬들이 논란 이후 팬카페를 탈퇴하며 실망감을 표현하던 가운데, 해당 팬카페가 비공개로 전환이 됐다.


22일 오후 김호중의 팬카페 트바로티가 비공개로 전환이 됐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해당 카페는 지난달 10일까지만 해도 회원수 15만명을 돌파하며 활발하게 운영이 됐으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논란 이후 탈퇴 행렬이 이어졌었다.


전날 비슷한 시각에는 약 15만 250여 명이 팬카페를 지켰으나, 이날 오전 기준 해당 카페의 회원수는 14만 9894명이었다. 하루 만에 300명이 넘는 팬들이 탈퇴한 것이다.


김호중은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고 3시간 뒤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나 거짓 자백으로 드러났으며, 이후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음주 의혹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지난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음주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내놓자 사고 열흘 만인 19일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뒤늦게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전날인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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