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리 부러뜨리자”…선 넘은 中 합성 사진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06.13 15:03  수정 2024.06.13 15:27

다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고 있는 손흥민의 합성 사진이 중국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중국 인터넷상에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타고 있는 합성 사진이 돌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vs중 축구 관련해서 중국 인터넷에서 유행 중이라는 짤’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손흥민이 다쳐 휠체어에 앉아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선 중국 선수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손흥민에게 과일 바구니를 건네주고 있다.


이 밖에도 4대의 휠체어에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물체들이 올려져 있는데, 각 물체마다 그 위에 중국어로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작성자 A씨는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파 선수들에게 깊은 태클로 다리를 부러뜨리라고 한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중국 선수들끼리 태클해라”, “축구도 못 하면서 입만 살았다”, “경기에서 심판이 적절하게 경고 카드로 끊어줘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실제로 저랬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


한편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1대 0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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