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잠 작전 연습이 주된 목표"
러시아 해군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 기간에 태평양과 동해, 일본 해역에서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해군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8~28일 해당 군사훈련을 위해 지정된 지역으로 전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러 해군은 훈련이 푸틴 대통령의 일정과는 상관없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으며 모든 훈련은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빅토르 리나 제독의 지휘 아래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선박 40척과 대잠 항공기, 대잠 및 수색 구조헬기, 해군 항공기 등 총 20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또 해양보병부대와 해안 미사일 시스템도 동원될 예정이다. 러 해군은 잠수함을 상대하는 작전 연습이 이번 훈련의 주된 목표라며 적 잠수함의 미사일과 무인 항공기 공격 등에 대한 방어를 연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8~19일 북한에 이어 19~20일 베트남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