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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7억’ 김민규, KPGA 한 시즌 최다 상금 도전


입력 2024.06.25 00:05 수정 2024.06.25 00:0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한 시즌 최다 상금 김영수와 1903만원 차이

단독 5위 이내 진입 시 사상 첫 8억원 돌파

김민규. ⓒ KPGA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23, CJ)가 내친김에 KPGA 투어 역대 최초 한 시즌 최다 상금 획득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27일 열리는 2024 시즌 KPGA 투어 12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에서 역대 KPGA 투어 최초 시즌 상금 8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통산 3승의 김민규는 이번 시즌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 이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까지 벌써 두 차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전체 성적도 매우 훌륭하다. 출전한 11개 대회 중 우승 2회 포함 TOP10 4회에 진입했고 9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지금까지 김민규가 벌어들인 상금은 총 7억 7228만 5122원. 당연히 올 시즌 상금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역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액은 2022년 김영수(35)가 쌓은 7억 9132만 324원이다. 김민규는 이 기록에 1903만 5202원만 남겨 놓고 있다. 게다가 김민규가 2771만 4878원의 상금을 더 보태면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8억 원 돌파라는 기록을 수립한다.


김민규. ⓒ KPGA

김영수의 한 시즌 최다 상금 돌파는 물론 8억원 클럽 가입 역시 시간문제다.


일단 김민규가 이번 대회서 단독 8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김영수의 최고액을 제친다. 또한 단독 5위 이상으로 대회를 마치면 역대 KPGA 투어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 원 돌파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낸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우승의 흐름을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에서도 이어갈 것”이라며 “경기력도 좋고 자신감도 높은 만큼 일 한 번 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승 후 흐름도 좋다. 김민규는 첫 승을 따냈던 지난 2022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이후 바로 출전한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공동 13위, 올 시즌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 직후 참가한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는 공동 18위의 성적을 적어낸 바 있다.


한편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는 2024시즌 K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다.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CC 하늘코스에서 열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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