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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 야유 받은’ 홍명보, 광주전 끝으로 울산과 동행 마무리


입력 2024.07.11 15:31 수정 2024.07.11 15:3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선수와 코치진들에게 마지막 인사

울산 팬 반발에 주말 고별전 무산

울산과 동행을 끝낸 홍명보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결국 제대로 고별전도 치르지 못하고 울산 HD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11일 축구계에 따르면 홍 감독은 이날 오전 회복 훈련을 마치고 선수와 코치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당초 홍 감독은 오는 13일 FC서울과 홈경기까지 울산 지휘봉을 잡으려 했지만, 전날 광주FC전에서 팬들의 반발이 워낙 심해 더는 팀을 이끌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을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임 소식에 울산 팬들은 이날 경기 전부터 항의 걸개를 걸며 분노를 표출했다.


울산 팬들은 경기장에 ‘피노키홍’이라는 걸개를 붙이며 홍 감독을 ‘거짓말쟁이’라고 비판했다. 홍 감독은 홈에서 팬들의 야유를 감내해야 했다.


홍명보 감독이 울산을 떠나게 되면서 다가오는 서울과 홈경기는 이경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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