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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장유빈’ 프로 골프 상반기 시청률 흥행의 주역


입력 2024.07.15 16:30 수정 2024.07.15 16:3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박현경. ⓒ KLPGA

국내 남녀 골프가 2024년 상반기 필드를 뜨겁게 달궜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단독 생중계한 2024 KLPGA투어 상반기 시청률 1위는 ‘맥콜 모나 용평 오픈’으로 평균 시청률 0.72%(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2위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0.670%)으로 박현경의 연장 승부였다.


두 대회는 6월에 2주 연속으로 중계 됐으며, 마지막 홀까지 손에 땀을 쥐는 박빙의 승부를 보여줬다. 특히 박현경과 최예림의 연장전으로 펼쳐진 ‘맥콜 모나 용평 오픈‘ 최종라운드는 1.134%로 올 시즌 단일 라운드 중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간 시청률 최고치는 SBS골프와 SBS골프2에서 동시 생중계 됐던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으로 박현경과 윤이나의 연장 4차 접전이 3.405%를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시청률 3위는 박민지가 단일 대회 4연패 대기록을 달성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0.609%) 가 차지했다.


상반기 KLPGA투어는 3월에 열린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의 평균시청률 0.231%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경기를 치르면서 시청률이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장유빈. ⓒ KPGA

한편, KPGA투어의 시청률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올해 4월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경기를 치르면서 시청률이 2.6배나 상승했다.


특히, 지난 주 SBS골프2에서 생중계한 ‘KPGA 군산CC오픈’ 평균시청률은 전년도 동대회 보다 시청률이 4배나 상승했으며, 올해 SBS골프2가 중계한 10개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종라운드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0.866%(오후 4시45분경)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 최고의 블루칩으로 꼽히는 장유빈의 시즌 첫 우승이자 대회 2연패 기록 달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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