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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오타니, MLB 올스타전 첫 3점 홈런…역전포 듀란 MVP


입력 2024.07.17 13:49 수정 2024.07.17 13:5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스타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NL)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초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오타니는 0-0 맞선 3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AL) 태너 하우크(28)의 스플리터(142km)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 넘기는 3점 홈런을 만들었다. 비거리 122m.


홈런왕을 차지했던 오타니에게도 올스타전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LA 에인절스 시절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선 오타니는 4년 연속 홈런이 없었다. 3년 연속 투타 겸업으로 참가해 4타수 1안타 2볼넷만 기록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여파로 올 시즌에는 지명타자로만 활약 중인 오타니는 전반기 29홈런을 터뜨려 NL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MLB 전체 홈런 1위인 AL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4개)에 이어 2위다.


선제 3점포로 첫 MVP도 노렸지만 끝내 닿지 못했다.


MVP로 선정된 스타는 제런 듀란(보스턴). 5회말 2사 1루에서 헌터 그린(신시내티)의 145km짜리 직구를 통타, 2점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8m. 이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AL올스타는 5-3 승리했다. 듀란은 결승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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