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후 "이재명이 원하는 후보는 姜,
최고위원 당선 위해 전력 다할 것"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예비후보 측 핵심 인사들이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 캠프 합류를 결정했다.
23일 강선우 캠프에 따르면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 이희성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변인, 박성수 구룡회 대표,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등이 강선우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해 강 후보 측은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 캠프에 합류한 것은 최대호 전 최고위원 예비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을 비롯해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핵심 당원들"이라고 설명하면서 "다만 최대호 전 최고위원 예비후보·캠프와는 관련이 없다"고 알렸다.
지난 14일 당은 예비경선을 거쳐 13명 중 전현희·한준호·강선우·정봉주·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 후보 8인의 본경선을 확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해 이성윤·박진환·김지호·박완희 예비후보 등 5인은 최종 탈락한 바 있다.
이날 성준후 부대변인은 강선우 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이재명 전 대표가 원하는 최고위원 후보는 강선우 후보뿐"이라며 "최대호 예비후보와 뜻을 같이했던 이들은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강선우 후보는 "최 예비후보는 경기도 안양시에서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치분권을 위해 헌신해 온 분"이라며 "최 예비후보와 '자치분권'이라는 뜻을 같이 한 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최 예비후보가 꿈꾼 '민주당의 자치분권을 통한 당원 참여 활성화'의 꿈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