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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방송법 개정안' 野 단독 통과, 이재명 충남서도 '확대명' 굳혔다, 與 "이진숙 청문회, 집요함에 기가 차", 이재용 회장 파리 올림픽 현장서 글로벌 기업인 연쇄 회동, 이재명 재판도 멈춘다…전국 법원 29일부터 하계 휴정기 등


입력 2024.07.28 18:08 수정 2024.07.28 18:08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과 이재명 등 당대표 후보들이 28일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방송법 개정안' 새벽 野 단독 통과, 국민의힘 '3번째 필리버스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방송 4법 중 두번째 방송법 개정안이 반발 속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강승규 의원을 첫 주자로 앞세워 3차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국회는 이날 새벽 1시 2분쯤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9명 전원 찬성으로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표결은 야당 주도로 이뤄졌으며 방송법 개정안에 반대했던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방송법 개정안은 남아있는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함께 KBS, MBC, EBS의 이사 숫자를 대폭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방송 학회와 관련 직능단체에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재명, 충남서도 '확대명' 굳혔다…최고위원 김민석 '파죽지세'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중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굳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얻은 득표율 77.77%를 가뿐히 경신할 전망이다. '명심 픽'(Pick)으로 알려진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 득표율도 급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28일 오전 충남 공주시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남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8.87%(1만1342표)를 얻었다. 김두관 후보는 9.29%(1186표), 김지수 후보는 1.83%(234표)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열린 1~7차 경선(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울산·부산·경남)에서 누적 득표율 90.89%(6만3376표)를 기록했다. 이날 8차 충남 경선에서도 압승하면서 확대명 기류에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62%(5264표)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6.94%(4324표)를 득표한 정봉주 후보, 3위는 13.30%(3394표)를 기록한 전현희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앞선 7차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에선 정봉주 후보가 1위다. 다만 최근 김민석 후보가 정봉주 후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與 "이진숙 청문회, 집요함에 기가 차" vs 野 "尹, 지명 철회해야"

국민의힘이 28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한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아무리 다수 의석을 가졌다 한들 이 정도 수준의 횡포는 상상 그 이상"이라며 "집요함에 기가 찬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청문회를 하루 더 연장해 유례없이 사흘 동안이나 해놓고선 현장검증을 하겠다며 대전까지 찾아가는 기행을 보였다"면서 "어떻게 해서든 트집을 잡아보려는 야당의 집요함에 기가 찬다"고 말했다.


이어 "위력에 의한 갑질, 힘자랑도 정도껏"이라며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 청문회는 명예훼손, 인신공격성 발언들이 가득한 막장 수준을 그대로 드러냈을 뿐"이라고 직격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흘간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꼬집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속되는 부적격 인사 참사에 국민께 사죄하고, 하루빨리 이진숙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재용 회장, 파리 올림픽 현장서 글로벌 기업인 연쇄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제33회 하계 올림픽’ 기간 동안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및 글로벌 정관계‧스포츠게 인사 등 수십명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 이 회장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비즈니스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정보통신)·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고경영진 간 긴밀한 교류는 회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져 향후 중장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재판도 멈춘다…전국 법원 29일부터 하계 휴정기

전국 각급 법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2주간 휴정기에 들어가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재판도 잠시 멈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법원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하계 휴정기를 갖는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매주 2~3회 열리던 이 전 대표의 재판이 일시 중단된다.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관련 재판 기일은 휴정기 이후로 잡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은 결심 공판이 9월 6일로 정해졌다. 이 전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사건 결심 공판은 9월 30일이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사건도 휴정기 이후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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