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점수 5-1 승리
30일 오전 0시 11분 결승
한국 남자 양궁이 단체전 올림픽 3연패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김우진(청주시청)-김제덕(예천군청)-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을 세트 점수 5-1(54-54, 57-54, 56-53)로 제압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남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3연패 가능성을 밝혔다.
남자 양궁 대표팀은 오는 30일 오전 0시 11분 같은 장소에서 튀르키예-프랑스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8강에서 일본을 만나 6-0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중국과 맞대결에서는 1세트부터 다소 흔들렸다. 1세트 패배 위기서 다행히 중국의 마지막 주자가 8점을 쏘며 극적으로 비겨 승점 1씩을 나눠가졌다.
다행히 2세트부터는 안정감을 찾으며 57-54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한국은 2세트 마지막 4발을 모두 10점에 꽂으며 세트 점수 3-1로 앞서나갔다.
여세를 몰아 한국은 흔들리는 중국을 상대로 3세트에서도 석 점차로 여유 있게 승리를 따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