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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모레 대표 회담…'채상병특검·금투세·25만원법' 90분간 논의


입력 2024.08.30 17:19 수정 2024.08.30 18:04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오는 1일 오후 2시 본청서 '3+3 방식'열려

韓~李순 7분씩 모두발언 후 비공개 전환

공식 의제 '국가발전·민생회복·정치개혁'

의정 갈등·의료 공백 사태는 '합의 불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일 오후 2시 국회본청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열어 채상병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전국민 25만원 살포법 등을 포함한 민생과 정치개혁 등 6대 의제를 논의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대표비서실장과 이해식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30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만나는 여야 대표 공식 의제에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의제는 크게 국가발전어젠다(저출생·미래성장)와 민생(물가·세금·자영업자 부채), 정치개혁(지구당 부활·의원특권)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로 했다. 금투세를 포함한 각종 세제개편 문제와 채상병 특검법도 의제에 오른다. 당초 국민의힘은 정쟁중단·정치개혁·민생회복 의제를, 민주당은 채상병 특별검사법, 민생회복지원금, 지구당 부활을 의제로 주장했었다.


이해식 비서실장은 "의료대란과 관련해선 공식 의제로 다루는 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모든 부분에서 열린 대화가 이뤄질 것이기에 의료대란 문제도 충분히 다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여야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회담을 오는 1일 오후 2시 비공개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회담은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함께 배석하는 '3+3' 방식이 될 예정이다.


여야 대표회담은 90분 동안 진행되며, 모두발언 시간은 각 7분으로 제한된다. 이후 회담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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