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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슈팅 1개’ 토트넘, 뉴캐슬 자책골에도 시즌 첫 패배


입력 2024.09.02 00:10 수정 2024.09.02 00:1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32) 침묵 속에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자책골에도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도미닉 솔란케·히샤를리송이 빠진 가운데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뛰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제골은 전반 37분 뉴캐슬 하비 반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넣었다. 0-1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들어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손흥민이 직접 박스 안까지 들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손흥민의 이날 경기 유일한 슈팅이다.


어찌됐든 토트넘은 후반 10분 만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박스 왼쪽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오른발 슈팅을 뉴캐슬 골키퍼 닉 포프가 쳐냈는데 볼이 브레넌 존슨에게 이어졌다. 이후 존슨의 강한 오른발 슈팅이 수비 중 걷어내려던 댄 번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공세의 수위를 높인 토트넘은 역전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32분 뉴캐슬 역습을 막지 못하고 이사크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1-2로 끌려갔다.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한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 3연패를 받아들였다.


슈팅 1개에 그친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94%(36/34)를 찍었다.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이끈 손흥민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영국 풋볼런던은 침묵한 손흥민에게 평점5를 매기면서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고 평했고, 역시 평점5를 부여한 이브닝스탠더드는 “후반 들어 공격수다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팔레스타인(5일·홈), 오만전(10일·원정)을 치르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손흥민은 홍명보호에서도 캡틴 역할을 수행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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