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양재웅·하니 9월 결혼식 연기…환자 사망 사건 여파


입력 2024.09.03 14:01 수정 2024.09.03 14:03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연기된 결혼식 날짜는 미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의 결혼이 무기한 연기됐다.


3일 양재웅의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9월 예정됐던 결혼식을 연기했다. 연기된 결혼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 연기는 양재웅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의 여파로 보인다. 최근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여성 환자 A씨가 사망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했다. 입원 후 A씨는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간헐적인 복부 통증을 보였으며, 사망 전날에는 극심한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은 병원 측이 A씨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병원 대표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양재웅은 사건 발생 두 달 만인 지난 7월 말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양재웅은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고정 패널 출연을 멈췄으며, 하니 또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하차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