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대전 화재 수습…유가족 합동감식 참여·트라우마 상담 지원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3.21 23:08  수정 2026.03.21 23:08

20일 오후 1시17분께 대전광역시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고용노동부가 대전 대덕구 화재 사고 수습을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3차 회의를 열고 유가족 맞춤형 지원과 소통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21일 중수본-지역사고수습본부 연석회의를 주재했다.


노동부는 행정안전부·소방청·대전시·대덕구청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와 중수본 회의를 잇달아 열어 대통령 지시사항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을 전담 소통담당관으로 지정해 유가족과의 상시 소통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고 목격자·동료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트라우마 상담 지원과 산재보상대책반을 통한 맞춤형 산재보상 지원도 추진한다. 거주지와 근로형태 등 유가족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사항을 관계기관과 함께 발굴·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노동부는 22일 진행될 관계기관 합동감식에 유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재해원인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앞으로 남은 사고수습 과정에서 유가족을 보다 진심으로 대하고, 개별 상황에 맞게 촘촘하게 지원하며, 사고 수습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나가겠다”며 “내일 예정된 합동감식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사망자 14명, 부상자 60명(소방관 2명 포함)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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