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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명태균 카톡에 등장하는 '오빠'는 김 여사 친오빠"


입력 2024.10.15 12:10 수정 2024.10.15 12:1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명, 김 여사와 카톡 대화 공개에 "사적 대화일 뿐"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은 15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명태균 카톡에 등장하는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당시 문자는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명 씨가)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명 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캡쳐본을 공개했다.


명 씨가 이날 공개한 문자를 보면 김 여사가 명 씨에게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 주세요", "제가 명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명 씨는 김 여사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재원 씨가 전화 통화를 해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협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해 그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 드린다"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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