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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남편 체력 좋아져"…모유 먹이는 女


입력 2024.10.24 10:34 수정 2024.10.24 10:35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SNS

남편에게 자신의 모유를 먹인다는 여성이 있어 화제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디비니티 버츠(31)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유 수유해서 버터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버츠가 착유한 모유로 버터를 만드는 과정이 담겨 있었다. 그는 구운 식빵에 완성된 버터를 얹은 후 발라 먹었다.


버츠가 자신의 모유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 건 지난 8월부터다. 복싱을 한 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모유를 먹이면서부터 일종의 습관이 됐다.


버츠는 "남편이 모유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체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남편은 일반 우유보다 모유를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보디빌더를 위한 모유가 1온스당 5달러(약 7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봤다"며 "현재 남편은 일주일에 세 번 모유를 넣은 단백질 쉐이크를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모유를 분말 형태로 바꾸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팔아도 될 듯" "다음엔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선 "역겹다" "좀 징그러운 것 같다" "성인이 모유를 먹는 게 이상하다" 등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현재 바이두와 타오바오, 웨이보 등 주요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모유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가격은 100㎖ 한 포에 15~50위안(약 2700원~9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모유에는 아기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비타민 A와 비타민 D,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다만 성인에게도 유익하다는 증거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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