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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 최민환, 연예계 퇴출 수순


입력 2024.10.28 09:24 수정 2024.10.28 09:24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성매매 업소를 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방송 하차에 이어, 공연에서도 퇴출 수순을 밟았다.


최민환은 지난 26일 FT아일랜드가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한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2024 FTISLAND LIVE 'PULSE' IN ASIA)' 콘서트에서,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굴욕을 당했다.


앞서 FT아일랜드 대만 콘서트 공연 기획을 맡은 시린기획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의 소통 끝에 아쉽게도 이번 FT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는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한다"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지했었다.


이는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를 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민환의 전 아내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의 이혼 사유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는데, 이때 최민환이 유흥업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전화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던 것. 이 녹취록에서 최민환은"형 가게에 있어요? 나 놀러 가고 싶은데 갈 곳 있나? ○○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나 몰래 나왔는데 ○○ 예약해달라" 등의 발언을 했다.


이후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이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출연 중이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최민환의 하차를 전하며 "기촬영분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2일 참석할 예정이었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도 불참한다. GMF 측은 "소속사와 논의한 바 멤버 최민환을 세션 연주자로 대체하여 준비한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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