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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용유2지구 도시개발 계획’…주민 의견 듣는다


입력 2024.11.05 09:28 수정 2024.11.05 09:29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 용유2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위치도 ⓒ인천 중구 제공


인천시 중구는 ‘인천 용유2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안) 수립에 앞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5일 밝혔다.


‘인천 용유2지구 도시개발사업’ 은 남북동 950-3 일원 총 19만 2601㎡를 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인천 중구가 시행자로 나서 환지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환지 방식’은 도시개발사업 시, 수용한 토지의 소유주에게 보상금 대신 개발구역 내 다른 땅을 주는 방식을 말한다.


특히 구는 오는 18일까지 ‘용유2지구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람’을 시행,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해당 기간 안에 중구청 도시개발과나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관련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공람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이나 이해 관계자는 의견서를 서면으로 작성한 다음, 공람 기간 내에 열람 장소(중구청 도시개발과,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또 오는 13일 오후 3시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구는 중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정주 여건을 개선해 원주민의 재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관광·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용유지역 개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용유지구(구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인천 용유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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