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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APEC·G20 정상회의 참석 위해 출국…한동훈 배웅


입력 2024.11.14 12:35 수정 2024.11.14 15:0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14~21일 5박 8일 일정…김 여사 동행 안 해

페루 APEC·브라질 G20 정상회의 참석 예정

한미일·한일 정상회담 확정…한중도 유력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 여부도 주목

APEC 정상회의(페루)와 G20 정상회의(브라질) 참석차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부터 21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남미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순방에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1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제31차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로 향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파울 페르난도 두클라스 파로디 주한페루대사,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브라질대사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저녁 리마에 도착한 뒤 15일부터 APEC 정상회의와 한·페루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다. 또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도 한다.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해 18일부터 제1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다자회의 기간 중 최대 관전 포인트는 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간 회동 여부다.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만 추가적인 외교 일정이 발생할 경우엔 귀국 시점은 이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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