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임박했나…"레바논 美대사관 직원들 대피"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2.24 00:13  수정 2026.02.24 07: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레바논 매체 LBCI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예정된 이란과의 핵협상을 앞두고 군사 대응 방안을 참모들과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고 전했다. 그는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댄 케인 합참 의장들을 집무실로 불러 이란 대응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후에 내리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를 압박하기 위해 며칠 내로 제한적 타격을 감행할 것”이라며 “공격 대상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본부와 핵시설, 탄도미사일 시설 등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LBCI는 이날 레바논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 수십명이 해외로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직원들은 수도 베이루트 라피크하리리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매체는 “이번 조치는 역내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의 공습을 받으면 레바논 지역의 미군 부대를 보복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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