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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출근길 체감온도 '뚝' 첫눈·강풍 예고…추위에 입술 파래지는 이유


입력 2024.11.27 00:57 수정 2024.11.27 01:0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연합뉴스

수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는 등 더욱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까지 북쪽 찬 공기 영향권 내에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라고 밝혔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안동 기준 0도로, 전날보다 5에서 크게는 10도가량 떨어지겠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새벽부터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인천이 3∼8㎝(많은 곳 10㎝ 이상), 경기 동부는 5∼15㎝(많은 곳 20㎝ 이상)이다. 강원 내륙과 산지는 5∼20㎝(많은 곳 30㎝ 이상), 충북은 5∼10㎝, 대전·충남은 2∼7㎝가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동부는 3∼10㎝, 전남 동부 내륙은 1∼5㎝, 전북 서부는 1∼3㎝다. 경북 북동 산지는 5∼10㎝, 경상 서부 내륙은 2∼7㎝, 경북 북동 내륙과 중부 내륙은 1∼5㎝,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1㎝ 내외다. 제주 산지는 5∼15㎝의 눈이 쌓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 6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2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4∼ 6도, 낮 최고기온은 2∼13도로 춥겠다.


주요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1도, 세종 1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2도, 부산 6도, 울산 3도, 창원 4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6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1.5∼5.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2.0∼5.5m, 남해 1.5∼5.5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추위를 느끼면 우리 몸은 열이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이때 혈관 내의 산소가 줄어들게 된다.


혈관이 수축하면 산소와 결합해 붉게 보이는 동맥보다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푸른색으로 보이는 정맥이 도드라져 입술이 푸르게 보이게 된다.


만약 춥지 않은데도 입술색이 보라색 또는 푸른색을 띤다면 몸의 이상이 왔다는 신호다.


혈액 내 산소가 부족하거나 심혈관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폐렴,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부종,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와 같은 호흡기질환 때문에 신체가 충분히 산소를 얻지 못해도 마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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