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탄생 100주년 및 서거 15주년 기념
대통령의 분노 조절법, 아부 식별법은…
김건희 리스크 등 정치적 난제 해법 제시
오는 12월 3일 북콘서트서 토론마당 열어
국내 대통령학 분야의 권위자로 불리며 김대중(DJ) 정부 청와대 국정홍보비서실 국장 등을 역임한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이 '김대중 자기계발서'를 출간했다.
최진 원장은 오는 1일 펴내는 책 '지혜의 지배자 김대중'(박영사)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반영해 바라본 '김건희 여사 리스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 리스크' 등 지금의 정치적 난제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이 책은 '만약 김대중이라면'이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DJ가 현 정부와 차기 대권 주자, CEO들에게 알려주는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올해 김대중 탄생 100주년 및 서거 15주년을 기념해 최 원장이 김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과 연구를 바탕으로 했다.
구체적으로 제1장 '리더의 성장 과정은 왜 중요한가'에서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세계를 들여다본다. 가족 잔혹사부터 청년 사업가 시절, MBTI 성격, 과거 트라우마 등을 다룬다.
제2장 '우리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에서는 실용주의와 행정가형 리더십 등 김 전 대통령의 5대 리더십이 오늘날 지도자들과 CEO에게 어떻게 적용돼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제3장 '독특한 국정운영전략'에선 김 전 대통령의 사례를 들어 △대통령의 분노조절법 △권력투쟁 대처법 △참모의 아부식별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제4장 '미래 지도자를 위한 성공 10계명'에선 김 전 대통령의 어록들을 담았다. 이를 통해 차기 대권 주자와 차세대 지도자, CEO들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줄 방침이다.
최 원장은 오는 12월 3일 북콘서트에서 각계 인사들과 함께 토론 마당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