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미국 현지화 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 KG가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경험했다고 폭로하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JYP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JYP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KG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정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했다, 이에 당사는 미춰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KG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JYP는 “이는 20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인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KG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특정 직원들로부터 학대 사건을 겪은 후 계약을 해지하고 비춰를 탈퇴하기로 결정, 소송을 제기했다”라며 “지난 5월에 이 결정을 내렸고 아직 계약 해제를 기다리고 있다, 비춰에 남아 있는 소녀들이 걱정된다”고 적었다.
이어 “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이었다”라며 “한 멤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게 된 근로 및 생활 조건과, 섭식 장애를 조장하고 회원에게 자해를 입힌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막대한 회사 부채를 쌓았지만, 활동과 개인 생활 제한에 대한 대가는 거의 받지 못했다”라며 “치료받게 된 것은 누구도 탓하지 않지만, 이 문제는 케이팝 업계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KG는 “내 탈퇴를 계기로 케이팝 시스템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 남은 아이돌과 연습생들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춰는 JYP와 미국 현지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의 합작 서바이벌 오디션 A2K를 통해 지난해 결성된 뒤, 올해 1월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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