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뮌헨전 2골 넣은 이재성 “나 혼자만의 득점 아냐”


입력 2024.12.15 09:09 수정 2024.12.15 09:0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이재성 멀티골. ⓒ 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전 2골을 폭발시킨 마인츠의 이재성(32)이 수훈 선수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서 2골을 터뜨린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보탠 마인츠는 6승 4무 4패(승점 22)를 기록,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선두 뮌헨은 리그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아르민도 지프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자 이를 이어 받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문전에서 크로스를 받은 뒤 등을 진 상황에서 환상적인 터닝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재성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침착하려고 노력했다. 골을 넣기 전까지 득점 기회를 살리려고 애썼다"고 했다.


이어 "행운도 따랐지만 어시스트가 뛰어났다. 내가 넣은 2골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다. 모든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쳤지만 오늘 승리가 정말 기쁘다"라고 밝게 웃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