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나섰다.
은행연합회는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7개 금융협회와 함께 은행회관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진행된 챌린지는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앞서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포함한 경제 6개 단체가 ‘산업계 릴레이 챌린지’를 먼저 시행했으며, 이를 이어받아 7개 금융협회도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조용병 은행연 회장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주는 행복과 육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권은 일과 가정 양립제도 정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금융협회 챌린지를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는 소속 금융회사들도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를 자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권 의지를 다지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금융회사 임원들이 챌린지 표어가 기재된 피켓을 들고 촬영한 인증 사진(또는 영상)과 메시지를 해당 회사 SNS 채널 등에 게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