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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절차 돌입…한남동 관저 진입"


입력 2025.01.03 09:27 수정 2025.01.03 09:32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공수처, 3일 오전 6시 14분쯤 정부과천청사 출발…7시21분쯤 대통령 관저 앞 도착

이대환 수사3부장 및 수사팀, 차에서 내려 대기하다가 오전 8시2분쯤 내부 진입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법원, 지난달 31일 체포영장 발부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다.


공수처는 3일 오전 8시 4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이날 오전 6시 14분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1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수사팀은 차에서 내려 대기하다가 오전 8시 2분쯤 바리케이드가 열리자 안으로 진입했다.


기본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는 주체는 공수처이지만,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도 형사들을 보내 지원하고 있다.


경찰은 관저 인근 질서 유지 등을 위해 기동대 45개 부대 2700여명도 배치했다.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로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던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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